디젤게이트가 발생한지 4년차에 접어들며 대형 자동차 회사들은 친환경차 판매량을 늘리기 시작했다. 특히 올해는 NEV, ZEV, WLTP 등 전년대비 강화된 환경규제 하에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전기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.
하지만 거리엔 가솔린차와 경유차가 대부분. 내 차를 전기차를 바꾼다는 상상은 아직 시기상조처럼 보인다. 소비자 관점에서 전기차 구매 시 고려 사항은 크게 세 가지다. 1) 소비자가 실제 부담해야 하는 가격, 2) 한 번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, 3)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충전인프라가 바로 그것이다.
이런 모든 고려 사항이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이 있다. EV자동차 가격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이 떨어져야 전기차 가격이 내려갈 수 있고,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배터리 원재료가 바뀌면 주행 가능 거리는 길어지고 충전시간은 짧아질 수 있다.
ET 프리미엄 리포트4호에서는 멀다고만 느꼈던 전기차를 집중 조명한다. 더불어 소비자 관점에서 전기차의 매력을 도출하고, 배터리가 바꿔 놓을 전기차의 미래를 총정리해본다.
